🇺🇸 미 국 생 활

미국 영주권 신청이 거절되는 8가지 이유 – 실수 없이 통과하려면 반드시 알아야 할 것들

미국사는 나나이모 2025. 6. 2. 09:09
반응형

안녕하세요, 나나이모예요 😊


얼마 전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영주권을 판매하겠다는 발언을 했다는 기사가 화제가 되었죠.

 

 

그만큼 미국 영주권이라는 것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중요하고, 또 가치 있는지 다시금 느끼게 되는 순간이었어요.

 

하지만 현실은 그렇게 간단하지 않습니다.

 

영주권은 단순히 돈만 있다고 되는 게 아니고, 까다로운 심사 과정을 거쳐야 하며, 여러 이유로 인해 신청이 거절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미국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는 많은 분들에게 **영주권(Green Card)**은 꿈이자 목표입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심사 과정에서 영주권 거절을 경험하고, 큰 좌절을 겪습니다.

 

저 역시 미국 이민을 준비하면서 가장 많이 본 케이스가 바로 이런 작은 실수들로 인한 거절 사례들이었어요.

 

그래서 오늘은, 그 수많은 이유들 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8가지 영주권 거절 사유를 정리해 보았어요.

 

 

단순한 요약이 아닌, 실제로 어떤 점이 문제가 되고 어떻게 준비하면 피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함께 담았으니, 영주권을 준비 중이신 분들은 꼭 끝까지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1. 서류 누락 및 제출 오류 – 기본 중의 기본, 하지만 가장 많은 실수

가장 흔한 이유지만 동시에 가장 안타까운 거절 사유이기도 합니다. 영주권 신청서는 단순히 한두 장으로 끝나지 않고, 관련된 증빙 서류들도 상당히 많습니다. 여권 사본, 출생증명서, 결혼증명서, 세금 보고서, 고용 증명서 등 필수 서류들이 요구되며, 일부는 공증 또는 번역이 필요합니다.

작성 실수양식 오류, 서명 누락, 또는 오래된 양식 사용도 문제의 원인이 됩니다. 특히 USCIS(미국 이민국)는 최신 양식 사용을 엄격하게 요구하기 때문에, 항상 USCIS 공식 홈페이지에서 최신 서식을 다운로드해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팁: 서류는 단순히 ‘있다’는 것이 아니라, ‘정확히 요구된 형태로’ 준비되어야 합니다.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항목별로 꼼꼼히 확인하세요.


2. 재정 능력 부족 – 후원자의 소득이 기준 이하일 경우

영주권 신청자는 미국 내에서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어야 합니다. 특히 가족 초청 영주권의 경우, 후원인(Sponsor)이 미국 내에서 일정 소득 이상이라는 것을 입증해야 하는데요, 이를 공적 부담(Public Charge) 심사라고 합니다.

후원자가 요구 기준(연방빈곤선의 125% 이상)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영주권 신청이 거절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I-864 (Affidavit of Support) 서류와 함께 최근 3년간 세금보고서, 급여 명세서, 고용 확인서 등을 제출해야 합니다.

팁: 후원자의 소득이 부족할 경우, 공동 후원인(Co-sponsor)을 추가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3. 범죄 기록 – 미국 이민법은 작은 범죄도 가볍게 보지 않습니다

과거에 범죄 이력이 있다면, 그것이 영주권 심사에서 큰 걸림돌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폭력, 마약, 절도, 사기 등 중범죄는 물론이고, 경미한 위반조차도 심사관의 판단에 따라 거절 사유가 될 수 있습니다.

미국 이민국은 FBI, 주 경찰 시스템과 연계되어 있어, 범죄 기록은 모두 조회됩니다. 과거 체포된 적이 있다면, 설령 기소가 되지 않았더라도 사실대로 기재하고, 법원 판결문이나 증빙 문서를 첨부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팁: 범죄 관련 이력이 있다면, 혼자 신청하지 말고 이민 전문 변호사의 상담을 꼭 받으세요.


4. 비자 조건 위반 – 무심코 넘긴 과거 체류 이력이 문제 될 수 있어요

미국을 방문했을 때 비자의 조건을 위반한 적이 있다면, 그 이력은 영주권 심사에 그대로 영향을 미칩니다. 예를 들어 관광 비자(B1/B2)로 입국해 무단으로 취업했거나, 체류 기간을 초과한 경우, 이런 전력은 매우 불리하게 작용합니다.

특히 체류 기간 초과가 180일 이상이면 향후 몇 년간 미국 입국 자체가 제한되기도 합니다. (3년 또는 10년 입국 금지 규정)

팁: 과거 미국 체류 기록은 I-94, 입국도장, 출국 항공기록 등을 통해 입증 가능하니, 정확히 기억하고 기록을 준비해두세요.


5. 건강 검진에서의 문제 – 감염병, 백신 미비, 약물 사용 이력 등

영주권 신청자들은 반드시 USCIS에서 지정한 병원에서 건강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이때 결핵, 매독, B형 간염, 마약 사용 이력 등이 있으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백신 접종 내역이 미비한 경우에도 서류가 보류되거나 거절당할 수 있습니다.

의료 이슈는 민감한 문제지만, 대부분은 치료 증명서백신 보완을 통해 해결이 가능합니다. 단, 검진 시 거짓 진술이나 약물 사용 은폐는 절대 금물입니다.

팁: 필요한 예방접종은 미리 확인하고 맞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접종 기록은 번역 및 인증까지 받아야 할 수 있습니다.


6. 허위 정보 또는 문서 조작 – 작은 거짓말도 ‘이민 사기’로 간주됩니다

신청서에 허위 정보를 기재하거나, 조작된 문서를 제출하면 이민 당국은 이를 ‘이민 사기(Fraud)’로 간주합니다. 실제보다 소득을 높여 제출하거나, 존재하지 않는 직장을 기재하는 등의 행위는 거절뿐 아니라 형사처벌까지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민 시스템은 점점 더 디지털화되고 있어, 다양한 기관 간의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공유됩니다. 결국 숨길 수 없고, 들통났을 때는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하게 됩니다.

팁: 사실을 있는 그대로, 정직하게 기재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가장 안전한 전략입니다.


7. 과거 이민법 위반 – 허위 결혼, 불법 체류, 거짓 취업 등

과거에 허위 결혼으로 영주권을 시도했거나, 허가 없이 일을 했던 기록, 또는 불법 체류 경험이 있다면 이 역시 거절 사유가 됩니다. 미국 이민법은 매우 까다롭고, 이런 이력은 기록에서 사라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경우에 따라 ‘면제 신청(Waiver)’을 통해 구제받을 수도 있으니, 단념하지 말고 법적으로 가능한 방안을 찾아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팁: 이민법 위반 전력이 있다면 반드시 변호사 상담을 받고 신청 전략을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8. 영주권 인터뷰 실패 – 진정성 부족하거나 답변이 엇갈릴 경우

많은 분들이 간과하지만, 인터뷰에서의 태도나 답변도 영주권 거절의 중요한 원인이 됩니다. 특히 결혼 이민의 경우, 부부가 서로 다른 답변을 하거나 너무 준비되지 않은 태도로 임할 경우, 허위 결혼 의심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너무 긴장하거나, 기본적인 질문에도 우물쭈물하면 진정성이 없다고 판단될 수도 있습니다.

팁: 인터뷰는 연습이 중요합니다. 예상 질문을 미리 정리해보고, 자연스럽고 진솔하게 답하는 연습을 해보세요. 변호사와 함께 준비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마무리하며 – 완벽한 준비가 성공의 열쇠입니다.

 

이상으로, 미국 영주권 신청 시 흔히 발생하는 거절 사유 8가지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지금까지 소개해드린 내용은 일반적인 사례를 바탕으로 정리한 것이며, 실제로는 개인의 상황과 케이스에 따라 전혀 다른 판단이 내려질 수 있습니다.

 

영주권 심사는 단순히 서류만 갖춘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이민법 해석, 과거 기록, 인터뷰 결과 등 여러 요소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에 최종 결정이 내려지기 때문에, 절대 가볍게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따라서 영주권을 준비 중이시라면, 반드시 미국 이민법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최신 정보를 확인하시고, 필요하다면 전문 이민 변호사와 상담을 거쳐 신중하게 진행하시길 적극 추천드립니다.

 

여러분의 영주권 신청이 순조롭고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반응형